블루문과의 하브루타
하브루타 [Chavrusa, Havruta] : 여럿이 모여 대화와 질문, 논쟁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유태인들만의 전통적 학습법
제목 | 대법관에게 던지는 10개의 질문 | 등록일 | 2018-12-21 19:01:05 |
---|---|---|---|
대법관에게 던지는 10개의 질문 ▶ 1번 질문 : 블루문이 대법관들에게 질문하되, “만일 법관이 재판을 할 때, 주사위를 굴려서 판단한다면, 그 법관이 불법을 하는 것 아닌가요?” 대법관 : 그렇지요,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어디 그런 몰상식한 판사가 있겠습니까? ▶ 2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대법관들에게 질문하되, “만일, 법관이 주사위를 굴린 것은 아니지만, 기록을 전혀 안 읽어보고 느낌만으로 판결했다면, 1번 답변에서 주사위를 굴려 판결한 경우와 그 불법성이 다를 것이 있는지요? 대법관 : 글쎄요 마찬가지겠지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 3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질문하되,
“만일, 법관이 주사위를 굴려서 판결하는 식으로 유죄판결하여, 무고한 사람을 징역을 살렸다면, 그 법관을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대법관 : 처벌받아야지요. 그건 대단히 나쁜짓입니다. 판사가 그렇게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4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질문하되, “법관이 주사위는 안굴렸지만, 내용을 읽어보지도 않은 사건을 그냥 느낌만으로 판결하여, 무고한 사람이 징역을 살게되었다면, 그 법관을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대법관 : 당연히 그렇다고 봐야지요 ▶ 5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질문하되,
“대법관 1명이 1년에 3,600건 판결한다는 이 언론보도는 허위보도입니까? 사실입니까?” 대법관 : 허위는 아닙니다.... ▶ 6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질문하되, “허위는 아니라니요, 명료하게 답변해 주세요. 진실입니까? 허위보도입니까??” 대법관 : 사실입니다. ▶ 7번 질문 : 블루문이 질문하되,
“사건이 3,600건이면, 사건당 사건기록을 평균 500페이지만 보더라도, 일 년 365일 중 기록검토 가능한 날을 150일로 가정하면, 하루 24건을 검토해야 하고, 이 계산대로라면 하루 읽어야 하는 기록 페이지수가 10,000 페이지 이상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300페이지 두꺼운 책으로 30권이 넘습니다. 법관한명이 전문적인 법률관련 내용을 하루 10,000페이지를 정독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가요? 대법관 : 불가능합니다.. ▶ 8번 질문 : 다시 블루문이 질문하되, “그러면, 현재 대법관들이 안읽어 보고 판결하는 사건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지 않습니까?”
대법관 : .......... ▶ 7번 질문 반복 : 다시 블루문이 재차 질문하되 “어쨌든 하루에 10,000페이지를 읽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대법관 : 네 그건 맞습니다. ▶ 8번 질문 반복 : “그러면, 안읽어보고 판결하는 사건이 많다는 사실에, 왜 그렇다는 대답을 못하시고 망설이시는지요 ? ” 대법관 : 네 맞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9번 질문 : 블루문이 질문하되,
“위 8개문항의 답변을 조합하면, 대법관들은 모두 형사처벌대상인 것 같은데, 맞습니까? ” 대법관 : 그건 아닙니다. ▶ 10번 질문 : 블루문이 다시 질문하되, “자, 그럼 1번 질문부터 9번까지 다시 시작 할까요? 다시 질문해도 바뀔 답변은 없는 것 같은데요? 바뀔 답변이 있다면 위 9개 질문중 몇 번 질문의 답변이 바뀔수 있다는 것입니까? 우선 질문번호부터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요? 대법관 : 아.....다시 돌이켜 보니, 질문해도 바뀔 답변은 사실 없을 것 같습니다. ▶ 블루문이 최종적으로 질문하되, “그럼 대법관들이 모두 형사처벌대상이라는 것을 인정하시는 것이네요?” 대법관 : .................... |
|||
|
대법관들 왕정시대 황제인줄 압니다. 성문화된 법은 무시하고 자기멋대로 판결하죠. 서부활극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기자율화가 되면 부당한 판결 50%는 절감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