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과의 하브루타
하브루타 [Chavrusa, Havruta] : 여럿이 모여 대화와 질문, 논쟁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유태인들만의 전통적 학습법
제목 | 코로나가 반가운 정치인들이 있다. | 등록일 | 2020-03-14 10:3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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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계속된 경제정책의 실패로 경제가 더 나빠지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야만 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있었다. ◯ 자기들 생각대로 정치를 하면, 분명히 경제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니, 이제 와서 뒤늦게 경제성장률 하락을 어찌 막을 방법이 없고,국민들에게 뭐라고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는 말이다.
◯ 다행히도, 이제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하락분"과 "정책 실패로 인한 경기하락분"이 서로 뒤섞여 버리는 바람에 ◯ "이것이 코로나 때문에 하락하는 것인지, 정책 실패로 하락하는 것인지"를 국민들이 구분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 하락은 코로나 사태 때문이다.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많이 상승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는 논리로 모두 다 커버된다. ◯ 요즘 몇달 사이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을 것이다. (= 올해 이후는 경제 정책이 아무리 실패해도 전부 면책된다. 경제파탄 이유는 모두 다 코로나 때문이니까) ◯ 그분들에게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자기들을 위기에서 구해준" = "구세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얼마나 반가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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