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정권을 반대하다가 세 번 구속되었던, 좌파 출신 어느 한 기관장이 한 말이다.

◯ 박정희가 현명한 사람이라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새마을운동 하나에 대한 칭찬”을 박정희 전체로 확대해서도 결코 안 된다. 

이 새마을운동 하나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 만일, 그 당시 정치 상황이 박정희 독재 체제가 아니라, 

지금처럼 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계속 대립되어 있는 상황이었다면, 

과연 새마을운동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었을까......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질문에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아... 맞다, 그렇군 그 당시에는 그나마 독재 정치였기 때문에 시원하게 추진이 가능했던 게지, 

지금 상황 같으면 국회에서 야당이 계속 반대하고 발목을 잡아서, 어림도 없을 거야.”

◯ 소크라테스의 고집을 꺽기 위해, 다수의 대중들이 이런 논리를 폈다.

선생님은 모든 국민들이 인정하는 현인으로서, 

“다수결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민주주의”를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장본인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러한 선생님 스스로가 우리들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선생님의 독단적인 의견이 옳다고 고집하시니, 

이는 선생님의 가르침과 행동이 스스로 모순되는 것 아닙니까? 

◯ 이에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저는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병이 났는데, 의사가 아닌 100명의 조언을 따르겠습니까? 

아니면, 단 한 명뿐인 의사의 조언을 따르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운동을 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100명의 비전문가의 말을 듣겠습니까? 

아니면, 스포츠전문가 1명의 말을 듣겠습니까??”

대중들은 숙연해 졌다.

“여러분은 이미 나를 최고의 현인으로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현명하지 못한 다수의 의견을 따르자고 하는 것이니, 

여러분들이 오히려 모순에 빠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다수의 우매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다수결의 원칙으로 우매한 지도자를 뽑을수 밖에 없고, 

그렇게 뽑힌 우매한 지도자는 또 다시 우매한 국민들을 언론과 매스컴을 통해 더욱더 우매화 시키고, 

그런 식으로 더욱더 우매화된 국민들은 또 다시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우매한 지도자를 뽑고......

​

  = 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에 의해, 현출된 결과이다. 그들은 한 가지만 알고 한 가지를 생각지 못했다. 

"다수의 의사에 따라야 한다는 것"만 생각했지,  "다수가 잘못 되었을 가능성"에 대하여는 전혀 대비하지 않았던 것이다.

◯ 경제가 살아날 가망이 없고, 나라가 망해가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데도 다들 이상하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문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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